현대 인류학, 종교학의 고전!
『자연 상징』은 에번스프리처드, 클로드 레비스트로스, 클리퍼드 기어츠 등과 함께 현대의 가장 뛰어난 인류학자로 꼽히는 메리 더글러스의 대표작으로, 어떻게 사회생활의 특정한 형태가 규칙적으로 다양한 상징적 표현들을 만들어내는지를 볼 수 있다. 더글러스는 원시사회, 고전 종교, 현대사회를 넘나드는 세련되면서도 강력한 비교를 통해 자신의 작업을 우주론 탐구로 확장하며, 다양한 사회의 유형과 우주론의 관련성을 도식화한다. 이 책을 통해 현재의 정통에 대한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, 무엇보다도 우리의 문화적 편견을 넘어서서 사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.